한국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대구공항에 착륙하려던 려객기에서 함부로 비상문을 연 32세 남성 승객 이모씨가 현지시간으로 6월 21일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되였다. 5월 26일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려객기에서 이모씨는 착륙 직전인 12시 37분쯤 비상 탈출구 레버를 조작해 비상문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승객 197명 중 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항공기 정비비용은 6억원(한화)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에 초조하고 불안하여 빨리 내리고싶은 충동으로 비상문을 열었다고 한다. 한국 대구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6월 21일 이씨를 항공보안법 위반과 재물 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6월 19일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으로 가는 제주항공 려객기 안에서 19세 남성이 객실 문을 열려다 적발돼 인천국제공항경찰서에 검거됐다. 보도에 따르면 려객기에는 약 180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사건중 부상자는 없었다. 한국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비행기가 리륙한지 약 1시간이 지난 아침 5시 30분쯤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조사 과정에서 남성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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