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주 2900병 포함 총 9000만원 수뢰 국가연초국 부국장 종신형 선고

时间:2021-01-27 来源:聚焦延边

모태주 2900병을 뢰물로 받아 챙긴 고위관료가 종신형을 받고 감옥에 투옥됐다.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앙규률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선전부와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이 공동 제작한 텔레비죤 특집극<<정풍반부패는 바로 옆에>> 제3부 <<철칙사수>>가 방송됐다. 방송에는 국무원 직속 기관인 국가연초국 조홍순 부국장이 지난해 6월 강소성 회안시 중급법원에서 열린 공개재판에서 총 9000만원 뢰물을 받은 혐의로 종신형 및 정치적 권리 종신 박탈 판결을 받고 조 부국장이 소유한 전 재산을 몰수, 국유화할 것이라는 방침도 추가 공개했다.

 

조 부국장은 지난 2011~2019년 3월까지 국가연초국 부국장 직위를 람용, 업무와 관련된 계약과 융자, 사업 직무를 람용해 정부 사업 인사에 개입하는 등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다. 특히 공안 수사 결과, 조 부국장은 뢰물 수수로 받아 챙긴 모태주 2900병을 총 3개의 별장에 은닉한 것이 확인됐다.

 

그는 동료 직원 명의의 별장 한 채와 거래 사업체 사장 소유의 별장 두 채 등에 모태주 2900병, 유명 인사들의 서화, 옥석, 해외 명품 브랜드 시계, 금괴, 골동품 등이 다수 은닉했다. 특히 수사를 담당했던 관할 공안국은 이번에 적발된 조 부국장의 은닉품 중에는 18대 당 취임 이후 수수한 것들이 상당했다고 증언했다.


2012년은 습근평 주석이 반부패 단속을 위해 고위 관리의 뢰물죄 등 혐의 단속에 고삐를 틀어쥐면서 상납과 뢰물용으로 쓰였던 모태주를 겨냥해 군부대와 각 지방 정부에 대해 사실상 금주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 시기 조 부국장은 평소 사업 거래 당사자들과의 만남에서 “모태주에 대한 관심의 정도는 마치 마약에 취한 사람의 것과 유사하다”면서 “이 중독은 아마 마약 중독을 끊는 것만큼 끊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표현으로 모태주에 대한 관심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사업 거래 상대방과의 고급 업소 출입 시 모태주를 요구하는 등의 사례도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 부국장의 언행은 지난 2019년 2월 중앙규률위원회의 국가감찰조사로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중앙규률위원회는 조 부국장을 “직무의 편리성을 람용해 관련 기관과 개인의 직무 승진을 돕거나 지방 정부가 관할하는 사업권, 광고권 등을 사익을 위해 팔아넘긴 혐의가 뚜렷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출처: 환구망

편역: 김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