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잠잤을 뿐인데 뱀이 몸속에 들어갔다고?!

时间:2020-09-03 来源:聚焦延边

마당에서 잠을 자던 한 로씨야 녀성의 몸에서 1.2m가 넘는 뱀이 나왔다. 수술을 한 의료진은 뱀이 잠을 자던 녀성의 입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씨야 레바쉬 마을에 사는 한 녀성은 집 마당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잠에서 깬 후 몸이 좋지 않았던 녀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초보적인 검사를 통해 배 안에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즉시 전신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시작했으며 수술 결과 녀성의 몸 안에 있던 이물질이 가늘고 긴 '뱀'이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의사는 녀성의 입에 내시경을 넣어 몸속에 있던 뱀을 꺼냈으며 그 뱀은 약 1.2m가 넘는 길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이 수술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녀성의 입에 넣은 내시경 끝에 얇고 긴 물체가 따라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녀성의 몸에서 뱀을 꺼낸 의료진이 화들짝 놀라 겁에 질린 표정으로 뒤로 물러서는 장면도 담겨있다. 의료진은 “밖에서 자는 도중에 입을 통해 뱀이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이 녀성이 살던 레바쉬 마을은 카스피해 서쪽 연안에 있으며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드물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밖에서 자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김태연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