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 오염된 수도물로 500명이 발열, 구토증상

时间:2020-08-27 来源:聚焦延边

안휘성에서 세균성 이질이 돌아 약 500명이 집단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


23일, 텐센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안휘성 수현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주민들이 위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현지 보건부는 즉시 조사를 진행, 주민들이 집단으로 세균성 이질에 걸린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균성 이질은 시겔라균에 의한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오염된 물과 식품 매개로 주로 전파된다. 또는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와 직접, 간접적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무증상 감염도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시 치사률은 미미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드물게 치사률이 10~20%까지 오를 수 있다.

 

주민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수도물에서 오염된 갈색 또는 검은색 물이 쏟아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손을 씻거나 식기를 닦기에도 부적절할 정도로 매우 오염된 물이였다.


텐센트 뉴스는 최근 해당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홍수가 발생한 뒤 상수도가 오염된 것이 집단 세균성 이질 감염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현 지역에서 세균성 이질 확진을 받고 입원한 환자는 현재까지 289명, 통원 치료 등을 받는 환자를 모두 합치면 493명에 달한다. 지역 내 병원은 아이부터 로인까지 이질에 노출된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정부는 물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상수도를 페쇄했으며 현재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태연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