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大阪) 전철역 앞에서 해골 1,500구 발견

时间:2020-08-24 来源:聚焦延边

일본 오사카 전철역 앞에서 해골 1,500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17일 신랑망이 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키타구 우메다 JR 오사카역 근처의 공사현장에서 1,500구의 사람 뼈와 흙으로 만든 인형과 위패 등도 발견되였다.


이렇게 도심 한복판에 공동묘지같은 무덤이 위치하게 된 것은 '우란분회 칠묘순례도'라는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으며, 1,500구의 인골은 에도시대 말기~메이지시대 전기의 어린이와 30대 젊은 사람들의 해골로 추측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흙인형이나 식기류 등은 매장된 어린이를 위해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내용물을 봤을 때 신분이 높은 이들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전염병으로 사망한 이들의 무덤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 무덤이 발굴된 지역은 7년 전에 폐쇄된 화물역이 있던 곳으로, 3년 전에도 이 주변에서 약 200여구의 해골이 발견된 바 있어 꾸준히 조사를 진행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도쿄 올림픽경기장 지하에서 187구의 인골이 발견돼 화제가 되였다.


한편, 일본 내 사학자들은 이번 발굴을 통해 과거 도시 사람들의 생활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림홍길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