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고? 국내 항공사 무제한 탑승권 출시

时间:2020-08-19 来源:聚焦延边

전 세계 항공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먹구름에 갇힌 사이, 중국 항공사들은 국내 려행 증가로 한숨을 돌렸다. 위기 탈출을 위해 ‘무제한 탑승’과 같은 마케팅을 펼친 덕분이다. 


중국 항공 데이터 서비스 기업 배리플라이트(飞常准) 집계에 따르면, 7월 중국 본토 국내선 로선 운항수는 지난해 7월 수치의 최고 90%까지 늘었다. 지난달 중국 본토를 오가는 국제선 운항수가 1년 전의 10%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동방항공이 6월 18일 가장 먼저 ‘주말 무제한 탑승’ 항공권을 출시했다. 3322원을 내면, 12월 31일까지 주말마다 동방항공과 상해항공 비행기를 타고 중국 어느 도시로든 갈 수 있는 상품이다.


동방항공은 지난달 17일 "2주간 주말 동안 15만 명이 주말 무제한 탑승 항공권을 리용했다"고 밝혔다.


남방항공은 지난달 28일 주중·주말 구분 없이 매일 쓸 수 있는 3699원(세금 별도)짜리 항공권을 내놨다. 리용 기간은 8월 26일부터 1월 6일까지다. 10~14일 북경과 상해를 오가는 왕복 항공권 최저 가격은 880원 수준이다.


해남항공도 2699원(세금 별도)짜리 무제한 리용 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다른 항공사보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해남성 출·도착만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다.


한편, 북경의 항공사 관계자는 "국내선 운항은 국내 려행 수요가 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도 중국 항공사들이 가장 먼저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하다"고 했다.


림홍길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