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현장에서 누군가를 발견한 경찰들, 단체로 거짓말...

时间:2023-04-16 来源:中国朝鲜语广播CNR
체포 현장에
갑자기 누군가 나타났다
경찰은 수갑을 바로 
뒤로 감추고 거짓말을 했다
무슨 영문일가?
4월 6일 오전 7시 
절강 가흥시
가흥 해염현공안국 서당파출소
경찰 저초비와 동료들은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대기하며
용의자 풍 모에 대해 
현장 검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기척이 나자
경찰 저초비는 곧장 수갑을 빼들고 달려갔다
풍 모를 체포하려던 순간
옆에 가방을 멘 8살 소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빠, 아빠!”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아이는 
소리내 아빠를 불렀다
저초비는 
풍 모에게 눈짓을 하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우리는 경찰입니다. 협조해주세요”
저초비는 풍 모가 협조하는 것을 확인하고
곁눈질로 아이를 본 뒤 
조용히 수갑을 호주머니에 넣었다
“우리는 너의 아빠의 친구들이야
오늘은 우리가 너를
학교까지 데려다주면 어떨가?”
저초비는 곁에 있던 동료에게 눈짓했다
그 뜻을 바로 알아챈 동료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그러고나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함께 차에 탔다
아이의 의심을 덜기 위해
저초비는 풍 모와 아주 
익숙한 사이인 듯 꾸몄다
또 가는 길에 만두도 사주었다
철이 든 아이는 만두를
아빠에게 건네기도 했다
차에서 내린 아이는 종종 걸음으로 앞서고
그 뒤에는 저초비 등과 풍 모가 따랐다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들어가고나서야
저초비는 풍 모를 데리고 갔다
“우리가 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주었으니
당신 체면을 다 살려준 것이죠”
저초비는 풍 모를
구석진 곳에 데리고 가서 말했다
풍 모도 감격해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뒤
풍 모는 경찰 조사에 적극 림했다
그러면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고
자신이 저지른 죄행을 시인했다
이 장면에 많은 네티즌들이 찬사를 보냈다
“작은 선행이 아빠와 아이를 지켜줬네요”
“경찰들의 선행에 가슴이 찡해나네요”
경찰들의 따뜻한 처사에 엄지척
풍 모가 하루빨리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길!



监制:王非

审稿:金成龙
翻译:赵香兰
制作:金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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