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송 특집]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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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박장길 랑송 -연영미
아버지는 활이였습니다
그 많은 화살을 멀리 멀리
좋은 곳으로 보내려고
휘여진 허리로 활이 되였습니다
팽팽히 시위를 당겨
화살을 먹이고 날렸지만
고생은 날려버리지 못하고
활등은 세상을 하직할 때 폈습니다
나도 화살을 쏘아올렸습니다
나의 화살은
아버지의 화살보다 훌륭해서
넓은 세상 뚫으며 나래 폈습니다
이제 쥬피터화살을 날려
화사한 봄도 피워올릴 것입니다
아버지의 화살과
나의 화살은
흥부박을 향해 지금 비상 중
기필코 둥근 꿈을 꿰여올 것입니다
내려다보고 계십니까
내 가슴 속에 활이 만궁으로
하늘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制片人:许福顺
制制作:金豪龙
录录音:郑雪梅
监监制:郑红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