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북경정음우리말학교 가을축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최

时间:2021-11-03 来源:黑龙江新闻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하고 즐거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조직하였다. 10 24, 정음 우리말 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학부모들 백여명은 북경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다양하고 뜻깊은 전통문화 체험을 하였다.

코로나19 인해 침체된 교육 분위기에 활력을 돋구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소와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주중 문화원의 김진곤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협력과 정음 학부모회 지연회장의 로,그리고 자녀교육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열혈 학부모들의 열정이 삼박자가 똘똘 뭉쳐 이룩한 쾌거였다.


이날 전채 참가인원들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전제로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였다.특히 이날 문화원 관계자들이  행사장 곳곳에  세정제와 소독수를 준비해 놓음으로써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하 1 회의실에서 김려매 부교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학생들의 정음 교가 제창을 시작으로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정신철 교장은 북경 정음 우리말학교는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다양한 축제를 조직하여 학생들에게 민족문화와 전통을 전수한다고 하면서 우리말 공부가 날로 어려워 지고 있지만 후대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주는 일이 교육자들의 책임이고 소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에 흔쾌히 장소와 인력을 제공한 한국문화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원장은 너도나도 이쁜 한복을 입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지켜 보면서 정음우리말학교에서 우리말을 배우는 학생들은 행운아들이라고 치하하면서 어려서부터  나라 문화전통을 체험하고  나라를 발전무대로 하기 때문에 나중에 더욱 폭넓은 발전 기회가 있을것이라고 하면서  뜻깊은 행사를 지원하게  초심을 밝혔다.


이어 한국 민속무용가 서지연 님의 장고춤  축하공연이 있었다. 서지연 님이 한복을 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장고춤을 선보이자 성수나는 장단에 학생들도 어깨들썩 덩달아 신바람이 났다. 축하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체험행사가 시작되었다.


학부모회의 지연 회장과 동향화 부회장을 필두로 , , , ,  5 팀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나뉘어   팀장의 인솔하에 광안리 해수욕장과 안목커피거리, 그리고 안동탈 공예품과 전주 한옥을 구경하였다.인원수가 많아도 팀장들이 무선기로 서로 련락하면서 인원 체크하면서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했기 때문에 행사는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진설된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더욱 리해할  있는 일석이조의 소중한 기회였다.  팀은 순서대로 태권도, 전통 고무신 제작과 장고춤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태권도 사범들과 무용선생님들의 정성어린 지도하에 학생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장끼를 뽐냈다.


학부모들의 열정 또한 대단했는바 팀장들을 서포트하여 인원수를 체크하고 체험에 필요한 도구를 옮기거나 정리하는 일을 도맡아 하면서 든든한 지원군 면모를 가감없이 발휘하였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오후에는 “축제의 으로 불리우는 운동회를 조직하였다. 5 팀은 지하 2층에 위치한 테권도 관에서 투호 놀이, 제기 차기, 바줄 당기기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함성과 어른들의 응원속에서 현장 분위기는 고조에 달했다.


비록 실내에서 진행하는 운동회였지만 평소 공부와 일로 피로에 쌓였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런 몸풀기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강력한 펀치였다.


정음 학부모회 회원들은 평소 자녀들의 수업내용 예습과 복습은 물론, 학교 운영진과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도 미리 행사 장소를 선정하고 물품을 구매하고 분공을 나누어 현장 스케줄을 꼼꼼히 점검하는 학부모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원만하게 진행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정교장은 향후 이처럼 학생들의 열정을 높히고 학부모들과의 연대감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조직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글 한미화, 사진 배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