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싱가포르 상인들은 벌써 조선에 들어가 체인 패스트푸드점을 영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은 신용을 지키지 않는 곳"이라는 소문을 전하고 있을 때 조선에서 20여년간 비즈니스를 해온 싱가포르 상인들은 오히려 "조선인의 신용은 최고"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은 가난하고 페쇄된 곳이라며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고 할 때 조선에 3개의 대형 음식점과 29개의 테이크아웃점(外卖店)을 경영하고 있는 싱가포르인은 "그들의 현대화 정도가 싱가포르에 못지 않다. 국제 제재가 풀리는 순간 전세계에서 이곳으로 투자하러 몰려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문장은 '싱가포르 련합조간' 2016년 10월 23일자에서 발취한 것이다. 작자는 조선에서 장기간 일해온 4명의 싱가포르인을 통해 세인이 놀랄만한 조선을 보여준다. 그들은 각각 촬영가, 건축사, 료식업자, 투자유치전문가이다.
국제적으로 조선에 관한 뉴스는 거의다 부정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조선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가?
반군한(40세, 촬영가) 3년간 조선을 15차례 방문, "그들의 좋은 점을 보았다"
반군한이 촬영한 조선의 사진을 보면 당신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일반 관광객들은 볼 수 없는 경치를 포착했으며 심지어 소형비행기로 고공에서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이게 진짜인가?" "조선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가?"
2013년, 그는 신비로운 조선에 관심을 가지고 조선인들의 일상 생활을 촬영하려고 싱가포르주재 조선대사관에 자기 작품을 보여주고 촬영계획을 제출해 촬영허락을 받았다.
반군한은 처음으로 소형비행기에 앉아 평양을 촬영한 외국인이다.
3년간 그는 몇몇 외국 려행사의 후원을 받아 15번이나 조선을 방문했다. 그는 처음으로 조선을 360도 록화한 촬영사이며 처음으로 소형비행기로 평양을 촬영한 외국인이다. 그는 귀국한 후 이런 사진과 영상물을 자기 “DPRK360” 사이트와 페이스북에 올려 무료로 감상하게 했다.
반군한은 귀국 후 이런 사진과 영상물을 자기 “DPRK360” 사이트와 페이스북에 올려 무료로 감상하게 했다.
조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일이 무엇이였는가 라는 질문에 그는 독특한 음식문화를 례로 들었다. "휘발유조개료리를 먹은 적이 있다. 현지인은 휘발유를 직접 조개 우에 뿌리고 불을 달았다. 불이 꺼지면 조개를 먹을 수 있다. 아무런 양념도 넣지 않은 자연의 맛이였으며 휘발유냄새도 나지 않았다. "
조선에 대한 싱가포르 사람들의 인상은 대체로 위험, 전쟁준비, 정부가 가상을 만들어 외국인에게 보여주는 것 등이다. 반군한은 조선사람들은 례의가 있고 범죄률이 낮으며 국민들은 최대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쟁준비를 한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고 하였다.
"내가 본 모든 것들이 다 정부가 만들어놓은 가상이라면 그건 내가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렇다면 조선정부의 총괄능력이 어떠한 서방국가보다 훌륭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럴바에 그 힘을 군사발전에 쓰는 것이 낫을 거예요. 조선의 현황에 대해 다 해석하기 어려우니 반드시 직접 가서 봐야 해요."
그는 조선정부의 어떠한 보수도 받은 적이 없고 어떠한 정치적 립장도 취한 적이 없으며 모든 촬영작품은 순수하게 조선인의 일상생활을 보여준 것뿐이라고 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광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조선인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강렬하지 않으며 소비문화가 강하지 않다. 그들은 물건을 살 때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시한다."
그는 조선이 국제사회에 류입될 수 있기를 바랐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역과 투자라고 하였다. 그는 제재는 국민들의 생활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라고 하였다. "조선에 대한 서방 언론의 보도는 언제나 부정적이여서 조선인도 사람이라는 것을 잊게 만든다. 조선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오해를 받는 국가이다. 나는 계속 나의 작품을 통해 그들을 알리려 한다. 진정한 리해가 있어야만 평화를 이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우진(31세, 건축사, '조선교류' 설계항목 총괄)-국민들은 괜찮은 곳에 살고 있다
채우진은 싱가포르과학기술설계대학(SUTD)의 객원조리교수이며 현지에서 자기 설계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8년전에 처음으로 조선을 방문한 후 지금까지 6번 조선을 방문하였다.
채우진은 8년전에 처음으로 조선을 방문한 후 지금까지 6번 조선을 방문하였다.
그는 외국 언론은 늘 조선 국민들의 거주조건이 매우 후졌다고 보도하군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였다. 그는 평양사람의 개인집에 가보았는데 여러모로 싱가포르의 정부 공공주택에 못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들의 건축물은 단열, 방수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거주 공간이 너르고 화장실, 침실, 거실이 있었다. 주변 환경도 괜찮았고 도로가 깨끗하였으며 자전거도로가 있어 세계 다른 도시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채우진은 평양의 공공주택은 싱가포르의 정부 공공주택에 못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조선인은 융통성이 없고 주관 사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들도 다른나라 사람들과 다를바 없다. 그들도 일에서 취미를 찾고 승진과 임금인상을 바라며 인정받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국가 지도자를 존중하면서도 자기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학술토론을 할 정도로 영어를 잘한다."
리위명(43세, 젠테크아시아총재) - 조선인은 신용을 잘 지킨다
리위명은 '조선통'이라고 할 수 있다. 1996년 그는 처음으로 조선에 갔다. 그는 현지 기업의 업무대표로 해마다 조선으로 가서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2014년 그는 스스로 젠테크아시아(Jentech Asia)회사를 창립하였으며 동남아와 유럽회사를 이끌고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참가했다.
리위명.
평양은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철에 4일씩 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한다. 전시품으로는 컴퓨터, 가전제품, 미용보건품 등 여러가지다. 누구나 표를 사면 들어갈 수 있으며 매 회에 약 3만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지난달에 열린 가을철상품전람회에 리위명은 동남아에서 30명의 상업대오를 이끌고 참가했다.
평양은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철에 4일씩 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한다. 전시품으로는 컴퓨터, 가전제품, 미용보건품 등 여러가지며 매 회에 약 3만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현재 20여 개의 싱가포르 업체가 조선과 거래를 하고 있다. 그중에는 슈퍼 커피, 부엉이 커피 등 유명한 현지 브랜드도 있다. 하지만 조선이 국제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정당한 비즈니스임에도 불필요한 사단이 생길가봐 조용히 추진하고 있다.
조선은 생각처럼 후진 곳이 아니다.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서 컴퓨터, 고화질 텔레비전 등 제품이 전시되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조선인의 또다른 특점은 바로 '신용제일'이라고 한다. 좋은 협력파트너를 찾기만 하면 서면이 아니고 구두계약이라 하더라도 그들은 신용을 꼭 지킨다는 것이다. 리위명은 "우리는 그쪽에서 20년간 비즈니스를 하면서 한번도 사기를 당한 적이 없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들여 비즈니스 파트너를 잘 알아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병강(63세, 삼태성음식정 경영고문) - 경제에 대한 공헌으로 김일성휘장 획득
2009년 5월, 평양에서 조선 첫 패스트푸드점인 '삼태성'이 개업했다. 당시 세계 언론은 이 희귀한 사건을 앞다투어 보도하였다. 삼태성은 소병강을 비롯한 세 싱가포르인이 경영하는 계렬사이다.
소병강이 삼태성 테이크아웃점 밖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삼태성은 현재 평양에 대형 음식점 3개, 29개의 테이크아웃점에 13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치킨, 와플, 핫도그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조선에서 패스트푸드점을 경영하면서 많은 문제에 봉착하리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매우 순조로왔다고 한다. "아마 나의 조선측 파트너가 매우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모든 종업원들이 잘 협력했고 잘 배우고 규률을 지켰으며 례의가 있었다. 암흑적인 룰 같은 것도 없었다."
개업 초기에 소병강은 평양에서 2개월 지냈으며 지금은 매년 조선에 두 번씩 간다. 그는 많은 조선의 비즈니스맨들과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그가 조선의 경제에 기여했다고 현지 관원이 그에게 김일성휘장을 발급하였다.
그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이 휘장은 아무 외국인에게나 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나를 절반 조선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한번 나는 북경에서 조선의 한 외교관을 만났는데 그는 이 휘장을 보고 매우 놀라와했다."
소병강은 평양시의 큰 변화를 직접 지켜본 목격자이다. 지난 8년간 평양시는 고층건물이 수풀처럼 일떠서고 새로운 지하철, 새로운 공항 등 기반시설이 잇달아 건설되였으며 민생이 크게 개선되였다. "이전에는 볼펜과 종이도 구매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LCD텔레비전, 태블릿PC. 국산자동차 등도 구매할 수 있다. 길에 자동차가 점점 더 많아지고 사람들의 사상도 점점 개방되고 있으며 녀성들의 복장도 점점 더 자유스러워졌다."
물질적인 생활은 많이 개선되였지만 조선인들의 순박하고 착한 개성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소병강은 이런 례를 들었다. "매번 조선에 출장을 갈 때마다 현지 가이드는 호텔의 세탁비가 너무 비싸다며 자발적으로 옷을 씻어주군 하는데 돈은 일푼도 받지 않는다. 난 이날 이때까지 싱가포르에서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들은 아직도 로인을 존경하는 유가 사상을 보존하고 있다."
한 커플이 평양민속공원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다.
소병강은 조선인은 국제 제재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굴복하지 않고 불평을 부리지 않고 미래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해다. "나는 조선에 대한 제재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다 같은 사람이고 각자 생존의 권리가 있다. 정치적 원인으로 다른 나라의 발전을 탄압해서는 안 된다."
조선에는 약 300만 명의 휴대폰 사용자가 있다. 그들은 모두 국산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조선에 투자한다고 비웃었다. 조선은 가난하고 페쇄되였기 때문에 아예 돈을 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난 지금까지 장사를 하면서 조선이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조선인은 싱가포르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 기회를 리용하여 그들과 장사를 해야 한다. 사실 그들의 현대화 정도가 싱가포르에 못지 않다. 국제제재가 풀리기만 하면 전세계가 그들에게 달려가 투자를 할 것이다."
출처=싱가포르 련합조간
편역=뉴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