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14일) 내리기 시작하던 큰 눈이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눈이 내리면 공기가 정화되고, 추우면 바이러스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눈 내리는 추운 날씨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화중과학기술대학 동제병원 감염과 부주임 곽위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지면 생존기간이 더 길어진다"고 설명하면서 이 같은 추운 날씨는 이미 감염된 환자에게도 증상과 병세가 악화되는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증 환자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호흡 빈도가 빨라지고 쉽게 피로하여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런 시기 환자들은 보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날씨에 상관없이 매사에 자신을 잘 방호하면서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리성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그 어떤 날씨 변화보다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눈이 내린 후에도 경각성을 높여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을 씻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